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올해 2·4분기 실적에서 분기 단위로는 처음으로 매출액 3,000억원을 돌파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10일 2·4분기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한 3,2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같은 기간 50.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40.4% 늘어난 256억원을 달성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게임 부문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8% 줄어든 985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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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매출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연결 재무제표 편입 효과와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에이컴메이트’ 등의 사업 성과가 더해져 122.0% 증가한 2,267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NHN엔터테인먼트의 간편결제·송금 서비스인 ‘페이코’는 이달 중순께 삼성페이와 제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페이코는 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중 유일하게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과 근거리 무선 통신(NFC), 바코드, 정보무늬(QR코드) 등의 방식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페이코는 앞으로 광고 사업 확대와 마케팅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점진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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