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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지분 매각 효과 영업익 상승 ... 한화생명 43.2% 감소

삼성전자 보유 지분 일부 매각에 따라 삼성생명의 2·4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한화생명은 저축성보험 판매 축소에 따른 수입보험료 감소 등 영향으로 40% 이상 급감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1조 4,3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무려 165%나 증가했다. 매출액은 9조2,321억원으로 30.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조739억원으로 164.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처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삼성전자 보유 지분 중 일부 매각에 따른 이익(7,515억원)이 반영된 요인이 크다.

반면 한화생명은 2·4분기 영업이익이 2,293억5,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2%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4,385억9,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0% 감소했다. 2·4분기 매출액은 6조5,888억 원으로 6.44% 늘었지만,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조2,063억2,500만원으로 5.9% 감소했다. 2·4분기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41.09% 감소한 1,701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부진의 원인은 2021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보험사들이 저축성보험 판매 비중을 줄이면서 수입보험료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증시 조정으로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환입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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