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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근무시간, 대화면 모니터로 업무효율 높여볼까

넓은 시야로 멀티태스킹 가능해 관심

삼성 'CHG90' 49인치로 세계 최대





주 52시간 도입으로 근무시간이 줄며 기업은 물론 근로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목받는 제품 중 하나가 일반 모니터보다 넓은 시야로 멀티태스킹 기능을 제공하는 대화면모니터다. 아직도 작고 답답한 모니터를 눈을 치켜 떠가며 노려보고 있다면, 이번 기회에 대화면모니터로 눈 건강도 챙기고 업무 효율도 높여보자.

일반적으로 대화면모니터란 화면 크기가 27인치 이상인 모니터를 말한다. 대표적인 제품은 삼성전자의 ‘CHG90’이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이 제품에는 49인치형 세계 최대 화면 크기에 화면의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밝은 부분은 더 밝게 만들어줘 보다 생생한 영상을 구현하는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기능이 적용된 QLED 패널이 탑재됐다.

큰 화면도 화면이지만, 양옆을 늘린 화면으로 업무 효율성도 크게 높였다. ‘CHG90’은 32대9 화면비에 더블 풀HD(3,840 x1,080) 해상도를 갖춰 실제 이용해보면 마치 일반 16대9 화면비를 가진 27인치형 풀HD(1,920 x 1,080) 모니터 두 대를 나란히 붙여 놓은 것과 같다. 이로 인해 엑셀이나 한글 등 일반 모니터에서는 수시로 창을 바꿔야 하는 업무용 프로그램을 여러 개를 동시에 띄워놓고 업무를 볼 수 있어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다.

게임을 좋아하는 이용자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화면이 커 기존 제품보다 더 넓어진 시야를 느낄 수 있고, 빠른 응답속도와 일반 모니터(60Hz)의 2배가 넘는 144Hz의 높은 주사율(1초당 화면을 보여주는 횟수)을 자랑해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도 잔상이나 끊김 현상이 없어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CHG90’의 정가는 179만원이지만, 삼성 공식 홈페이지에서 155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LG전자는 38인치형 ‘울트라와이드 HDR 모니터(38WK95C)’를 내놨다. LG전자는 특히 21대9 화면비를 적극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21대9 화면비는 화면이 지나치게 크지 않으면서도 일반 16대9 화면비에서 작업을 하면서 남는 화면에 인터넷 창 등을 띄워 필요한 자료를 찾거나 작업을 할 수 있다. 특히 영상 및 사진 편집, 앱 개발, 프로그래밍 등 전문가 작업에 가장 효과적인 화면비라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여기에 HDR 솔루션 ‘HDR10’과 WQHD(3,840X1,600) 해상도를 제공하고, 색 영역 표준인 ‘sRGB’도 100% 지원해 이 제품의 이용자는 영화, 게임 등을 원작자의 의도에 충실한 선명하고 화려한 색감으로 즐길 수 있다. 정가는 159만원이다.

외산업체들도 대화면 모니터를 내놓고 있다. 에이수스(ASUS)가 내놓은 ‘로그스트릭스 XG35VQ’는 화면은 35인치로 다소 작지만 무난한 성능에 가격도 100만원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다. 델은 WQHD(3,840x1,600)해상도와 21대9 비율을 갖춘 ‘울트라샤프 38인치 커브드 모니터(U3818DW)’를 13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의 증가와 데이터전문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여러 개 사용해 복잡한 업무를 하는 사람들의 비중이 늘며 대화면 모니터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1만4,989대가 팔린 대화면 모니터는 지난 1·4분기에는 4,145대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IT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업무를 동시에 해야 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대화면 모니터를 찾는 수요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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