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카드가 SK텔레콤과 손 잡고 1020 세대를 위한 전용카드를 선보인다.
코나아이(052400)는 지난 10일 SK텔레콤과 코나카드 기반의 제휴카드인 ‘0(Young)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0카드는 SKT가 지난 8일 24세 이하 고객 대상의 요금제, 혜택 및 기타 부가서비스를 아우르는 브랜드 ‘0’을 새롭게 런칭한데 따른 것이다. 카드의 이름이기도 한 ‘0’은 숫자의 시작점인 ‘0’과 젊음을 뜻하는 ‘Young’의 중의적 의미로, 인생의 출발점에서 무엇이든 될 수 있는 1020 세대를 뜻한다.
9월 중에 출시될 0카드는 코나카드 기본 혜택과 함께 단골매장 캐시백을 기존 3%에서 15%로 상향 제공한다. 단골매장은 식당, 술집, 네일숍 등 0카드 고객이 자주 방문하는 생활 밀착형 가맹점 중 원하는 1개 매장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으며, 본 혜택은 서비스 시작일로부터 1년간 유지된다. 단골매장 캐시백은 기존 코나카드 사용자에게도 가장 만족도가 높은 혜택으로, 카드사가 혜택 가맹점을 지정하는 것과 달리 사용자가 자주 가는 매장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라 할 수 있다.
카드 디자인은 ‘0’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담긴 한정판 카드를 포함 총 5종이다. 한정판 카드는 선착순 1만 명에게만 발급되며, 9월 중 SKT의 ‘0’ 브랜드 전용 신청 채널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20대 고객이면 누구나 온라인에서 SKT 회원 인증 후 신청이 가능하다.
손재환 코나아이 사장은 “젊은 층의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를 이끌어 온 카드 브랜드로서 코나카드가 이번에 우리 사회 차세대 주역인 1020세대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20대 대학생 및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혜택을 구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나아이는 제휴처별 니즈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구성할 수 있는 선불카드 플랫폼을 앞세워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SPC그룹, 현대자동차, 애큐온캐피탈 등의 민간 사업자뿐만 아니라 인천광역시, 경북관광공사 등 공공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카드상품을 출시했으며 기업소비자간(B2C)사업과 함께 기업간(B2B)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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