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는 현대오일뱅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위원회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오일뱅크가 지난달 11일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한 지 한 달여 만으로 자기자본 4,000억원 이상 대형사로 거래소 ‘패스트트랙’ 규정을 적용받아 심사기간을 단축했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앞으로 공모계획을 확정하고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을 거쳐 빠르면 10월 중 상장을 마칠 계획이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현대오일뱅크의 시가총액은 약 10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특히 최근 2년 연속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고 정유주로서 배당 성향도 높은 편이라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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