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노트9을 중국에 출시하며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내년 중 점유율 회복에 성공하겠다는 목표 아래 갤럭시 노트9이 반등의 신호탄을 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1862 극장에서 현지 미디어, 갤럭시 팬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 노트9’의 중국 출시를 알렸다. 갤럭시 노트9은 오는 31일 중국에서 미드나잇 블랙, 오션 블루, 메탈릭 쿠퍼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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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IM부문장(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제품 디자인부터 판매, 마케팅까지 중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직접 듣고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사장은 매달 중국을 방문하며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위챗(WeChat)과 협력해 다양한 위챗 기능을 사용자들이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중국 현지 40여개 인기 게임에 인공지능(AI) 기반 성능 최적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고사양의 게임도 장시간 성능 저하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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