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 한샘의 실적하락세가 가파른 배경에는 국내 인테리 어 업황 부진도 큰 이유지만, 해외부문에 실적악화(북경, 상해)도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한샘의 실적하락은 부문별 원가상승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감소가 주 원인이다. 인테리어부문의 경우 2014~2015년에 서 GP 30% 초중반이었다가 2016~2017년 약 40%수준까지 상승한 바 있다. 그러나 2018년 1분기 29.2%로 대폭 감소 하며 어닝 충격을 주었고, 2분기는 42.3%로 회복했다. 부엌가구부문은 2014~2015년에는 GPM 24~29%대였다가 2016~2017년 34~35%대로 실적성장이 나타난 부문이다. 2018년 1Q에서 36.5%로 양호했으나 2분기 29.4%로 감소 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샘의 영업가치를 종전 4조원에서 2조9,000억원으로 하향하면서, 기존 매출충이익률 감소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2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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