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산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LCD산업에 대한 구조적 공급과잉은 주지의 사실로 비관론은 진부할 정도”라면서 “당사는 현재 시점에서 LG디스플레이의 하락 리스크가 여전히 제한적으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리스크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 이유는 예상보다 LCD가격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훨씬 빠른점, LG디스플레이 3·4분기 실적에 대한 컨센서스 상향조정이 꾸준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점 등을 들었다.
최 연구원은 “현재 IT업종 내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되는 대형주는 많지 않은 상황에서 LGD는 가장 견조한 주가 흐름과 3·4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향조정 중인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LCD가격 반등이 주가 하방을 지지하고 OLED사업부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1만원대로의 주가 하락 리스크는 상당히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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