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혁신성장 이끌 中企 히트 상품]<4> 헥스하이브 ‘피오르360 블랙박스CAR’

360도 카메라로 사각지대 없애

문콕 테러·실내도난까지 잡는다

조중길 헥스하이브 대표./사진제공=헥스하이브




승용차용 블랙박스인 ‘피오르360 블랙박스CAR’./사진제공=헥스하이브


승용차용 블랙박스인 ‘피오르360 블랙박스CAR’./사진제공=헥스하이브


지난 2010년 설립돼 글로벌 조명회사인 오스람에 HID 조명시스템 등을 수출하고 자동차의 HID 헤드라이트용 하네스케이블 등을 생산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내던 헥스하이브는 지난 2016년 자전거·오토바이용 블랙박스를 출시했다. 신사업 진출에는 조중길(49·사진) 헥스하이브 대표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다. 지난 2015년 조 대표의 지인이 자전거에 치이는 사고를 당해 수술까지 받아야 했지만 사고 당시를 기억하지 못해 가해자를 찾지 못하는 상황을 지켜봤던 것.

조 대표는 그의 지인처럼 자전거나 오토바이에 치인 피해자 뿐만 아니라 운전자도 사고 당시를 기억하지 못하거나 증명하지 못해 피해를 입는다는 것에 착안, 이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이륜차용 블랙박스를 출시했다. 조 대표는 “자전거나 오토바이 사고자의 경우 사고 순간을 포함한 5분간의 기억이 없어서 사고 정황을 파악하거나 잘잘못을 따지는 순간 도움받을 방법이 없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렌즈전문가와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선발했고 블랙박스 개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헥스하이브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360도 전방위 카메라 제조기술을 활용해 모바일용 돔렌즈를 개발, 이를 헬멧에 부착해 오토바이와 자전거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피오르360 블랙박스(2M)’를 지난 2016년 내놨다. 지난해에는 2탄 격인 ‘피오르360 블랙박스QHD’를 출시했다.

이어 최근에는 세번째 시리즈인 ‘피오르360 블랙박스CAR’를 앞세워 승용차 블랙박스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이 제품은 전방은 물론 좌·우·실내까지 한 번에 촬영하는 4채널 블랙박스다. 방향에 따라 여러 개의 렌즈를 달아야 하는 보통의 블랙박스와 달리 360도 전방향을 하나의 블랙박스로 촬영할 수 있는 셈이다. 4채널의 가장 큰 장점은 문콕 테러나 실내 도난사고 등에 대비할 수 있다는 데 있다. 회사 관계자는 “차 사고는 전방이나 후방 외에도 좌우 측면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약 40%를 차지하는데 보통 2채널은 이런 사고를 찍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다”며 “피오르360 블랙박스CAR는 기존에 출시된 자동차용 360도 블랙박스에 비해 해상도는 QHD로 더 우수하고 가격은 저렴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헥스하이브는 자동차에 이어 가정용인 ‘피오르360 홈 블랙박스’ 개발도 준비중이다. 독거 노인 등을 위한 제품으로 심장박동 등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헥스하이브는 최첨단 기술력과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들이 편리하고 더욱 스마트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공급하고 있다”며 “회사의 수익을 최소한으로 하는 공격적인 가격정책으로 제품의 점유율을 높여 기술 개발에 재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