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000100)이 선보인 프리미엄 건강식품 브랜드 ‘뉴오리진’은 최근 비타민 제품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자연에서 추출한 천연원료에 다양한 제품군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뉴오리진 비타민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뉴오리진 비타민은 ‘비타민에 대한 본질적 접근’을 가장 큰 특징으로 내걸었다. 인류가 고대부터 식품을 통해 비타민을 섭취했다는 점에 착안해 자연원료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자연에 존재하는 식품 속에는 호르몬과 산소·효소 등이 풍부해 인공적으로 만든 비타민보다 월등히 흡수가 빠르고 효능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최근 선보인 ‘뉴오리진 비타민D(사진)’는 자연에서 햇빛을 쐰 버섯을 통째로 담았다. 버섯은 빛을 쐬면 비타민D를 만든다. 신체가 햇빛에 노출되면 비타민D를 생성하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버섯은 비타민D 외에 폴리페놀을 비롯해 키토올리고당·키토산·베타글루칸 등 19가지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뉴오리진 비타민D에 들어가는 버섯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유한양행 전용 농가에서 수확한다. 이곳에서는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통해 철저하게 버섯을 관리한다. 독자적인 타정 기술을 적용해 이산화규소나 스테아린산마그네슘 같은 화학첨가물 대신 치커리 뿌리 추출물과 미강 추출물을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일명 ‘햇빛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D는 야외활동을 통해 생성되는데 더운 날씨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여름철에 오히려 비타민D가 결핍될 수 있다”며 “비타민D가 부족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나 독감에 걸릴 위험이 높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히 비타민D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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