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노트9을 인도에 출시하며 인도 스마트폰 시장 1위 수성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인근 구르가온에서 갤럭시 노트9 출시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현지 파트너와 미디어 등 약 800여명이 참석했다.
고동진 IM부문장(사장)은 “삼성전자는 1995년 진출한 이후 인도와 함께 성장해왔고 현재 인도에서 가장 신뢰받는 모바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앞으로도 7만명의 현지 임직원들과 함께 모든 인도 소비자들이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사장이 중국 이외에 지역 출시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 노트9은 인도에서 오션블루와 미드나잇 블랙, 메탈릭 코퍼 3가지 색상으로 오는 24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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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9을 기반으로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4분기 중국 샤오미에 1위 자리를 뺏긴 이후 올해 2·4분기 근소한 차이로 1위를 되찾았다.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지난 7월 노이다 생산 공장을 증설해 오는 2020년까지 스마트폰 생산량을 연 1억 2,00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또 인도 맞춤형 전략인 ‘메이크 포 인디아(Make for India)’를 반영한 기능들도 탑재하고 있다. 유튜브 등 동영상을 감상하면서 반투명 ㅐ팅창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한 ‘챗온비디오(Chat on Video)’, 제품 사진을 찍으면 해당 상품이나 비슷한 제품을 인터넷 쇼핑몰에서 찾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삼성몰’, 오토바이가 멈추면 전화연결을 해주는 ‘S바이크 모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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