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불우이웃을 돕는 ‘착한가게’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삼성카드가 23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착한가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과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삼성카드가 지원하는 착한가게는 매출액의 일정금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정기 기부하기로 약정한 중소형 가게로 전국에 2만5,000여개가 있다.
삼성카드는 ‘링크 비즈파트너’를 통해 착한가게의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해 중소가맹점과의 상생 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링크 비즈파트너는 중소가맹점주가 가맹점 전용 홈페이지에 고객에게 제공할 혜택을 등록하면 삼성카드가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이용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된 고객에게 해당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카드는 우선 전체 2만5,000여점 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천한 1,000개의 착한가게 가맹점에 대해 링크 비즈파트너를 활용한 마케팅 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착한가게는 매장이용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선별적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어 마케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3개월간 시범 운영 후 효과 분석 결과에 따라 착한가게 가맹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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