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LG전자(066570) V40 씽큐(ThinQ)가 오는 10월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앞·뒷면을 합쳐 총 5개의 카메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13분기 연속 적자 행진 중인 LG전자의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현지시간) 인도 IT(정보기술) 전문매체 마이스마트프라이스는 V40 씽큐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후면에 수평으로 세 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트리플 카메라는 올해 상반기 화웨이가 P20프로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국내에선 V40 씽큐가 최초를 기록할 전망으로 세 번째 카메라는 망원 기능을 강화하는 용도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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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40 씽큐의 전면엔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다. 특히 3D 얼굴인식이 지원되는 적외선(IR) 카메라가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이밖에 노치 디자인은 G7 씽큐를 계승하고 있으며 V30에 이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을 적용한다. 업계에 따르면 국V40은 이르면 10월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V40 씽큐가 출시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9, 9월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3종과 프리미엄폰 맞대결을 하게 된다. 상반기 G7 씽큐의 흥행몰이에 실패한 LG전자는 V40 씽큐로 실적 회복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4분기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950만대로 1,000만대에도 미치지 못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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