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 관련 소식도 이어졌다. 웅진식품 인수전에 동원그룹과 동아오츠카가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2013년 웅진식품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동원그룹의 경우 두 번째 도전장이다. 지난 인수전이 재무적투자자(FI)들의 싸움이었다면 이번 인수전은 동원그룹·동아오츠카 등 전략적투자자(SI)들이 강한 인수 의지를 보이며 판을 이끌고 있다. 장외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ABL바이오가 IPO를 위한 채비에 나선다. ABL바이오는 이달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며 기술특례 상장 요건을 충족시켰다. 최근에는 미국 바이오 기업과 6,2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는 국내 제약사가 체결한 해외 계약 중 가장 큰 규모다. ABL바이오의 기업가치는 장외시장 기준 1조원 수준으로 논의되고 있다. /조윤희기자 choy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