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037560)는 어린이 혼자 TV를 시청해도 유해물을 자동으로 차단하고 교육용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서비스인 ‘키즈tv’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키즈tv는 TV나 셋톱박스(방송 수신기)를 껐다 켜도 계속 ‘키즈모드’ 상태로 유지된다. 시청 나이 제한(7세 이하)이 설정돼 해로운 콘텐츠를 걸러준다. 영유아 전용 콘텐츠만 검색할 수 있다. 종료 시에는 별도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 구성했다. 사용자환경(UI) 및 사용자경험(UX) 등 TV화면도 새롭게 선보였다. 어린이가 좋아하는 캐릭터형 디자인과 색감으로 화면을 구성했고 취향에 따라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도 추가했다. 항목별로 1만5,000편 이상의 어린이 주문형 비디오(VOD)가 담겼다. 중국어 교육 채널 등 17개 실시간 방송도 제공된다. 특히 ‘인기 캐릭터관’에서는 ‘뽀로로’와 ‘캐리언니’ 등 19개 핵심 캐릭터만 모아 선호하는 콘텐츠를 찾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교육용 TV 애플리케이션(앱) 콘텐츠도 강화했다. 어린이가 리모컨으로 화면 속 뽀로로를 통해 밥 먹기나 세수하기 등 생활 문화를 익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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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식 CJ헬로 방송사업팀장은 “어린이의 주도적인 TV 시청 문화를 만들고 신기술이 적용된 콘텐츠와 방송 상품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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