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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보험사와 경쟁?...파격상품 출시한 우본

월 2,600원에 5,000만원 보장





우정사업본부는 태아까지 보장해주는 ‘우체국자녀지킴이보험’과 의료비를 집중 보장하는 ‘우체국착한안전보험’ 등 2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체국자녀지킴이보험은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암·뇌출혈·장해·입원·수술·골절 등을 포괄적으로 보장해준다. 주요 보장내용은 암 치료보험금 최대 1억원, 뇌출혈 치료보험금 최대 2,000만원, 질병 또는 재해로 4일 이상 입원 시 최장 120일간 1일당 2만원 등이다. 임신 23주 이내 태아 때부터 가입할 경우 특약을 통해 산모 및 태아·신생아 관련 보장을 제공하며 0세부터 1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이날 함께 출시된 우체국착한안전보험은 교통·재해사고를 주로 보장하며 보험료 부담을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보장으로는 대중교통재해 사망 시 5,000만원, 일반재해 사망 시 3,000만원, 교통재해 중대수술 시 100만원 등이다. 보험료는 주계약 기준으로 남자 월 2,600원, 여자 월 1,200원이며 각종 재해에 따른 사망·장해뿐 아니라 교통사고 관련 의료비를 보장한다. 특약 가입 시 재해사망보장·재해입원보장·재해수술보장 등을 받을 수 있다.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20년 만기와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30년 만기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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