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간단한 리폼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이색 아이디어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1회용품 줄이기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제품 제작 단계부터 포장재를 줄이고자, 선물세트 포장재를 리폼해 고급 수납용 박스로 사용할 수 있는 ‘리사이클 박스’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박스는 과일 선물세트 박스의 덮개 부분을 뒤집어 재조립할 수 있도록 접이 선과 칼선을 추가했다. 또 수납 박스의 하단이 되는 밑 부분 옆면에 사용자 기호에 따라 손잡이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재단선을 삽입했다.
‘리사이클 디자인’ 박스는 올해 추석 선물세트 가운데 충주사과세트(16입)와 충주사과천안배세트(사과 7입, 배 6입), 유명산지나주배세트(12입 내외) 3종 1만 세트에 우선 적용하고, 내년 설 명절부터는 전 상품에 적용할 예정이다./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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