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000120)이 미국 물류기업 DSC로지스틱스인수절차를 마무리하고 미국 물류사업 확대 본격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 6월 서울 CJ인재원에서 미국 DSC로지스틱스 지분 90%를 약 2,314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었다.
DSC는 1960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창립된 물류기업이다. 식품, 소비재(CPG) 산업에 특화됐으며 임직원 수는 3,420명, 지난해 매출액은 5,784억원이다. 미국 전역에서 50개이상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보관면적 기준 230만㎡로 국제규격 축구장 300여개 규모 넓이다.
CJ대한통운은 DSC의 지역적, 산업적 강점과 CJ대한통운의 W&D(믈류센터 운영 및 수송) 운영, 컨설팅 역량, 글로벌 수준의 첨단 물류 솔루션을 결합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면 W&D 세계적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미국에서의 DSC의 전문성, 리더십에 CJ대한통운의 하이테크 기반 솔루션, 세계 33개국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된다면 미국은 물론 세계적인 공급망 관리 혁신 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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