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 ‘안주야(夜)’가 출시 2년 만에 누적판매량 1,500만 개, 누적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출시 첫 해인 2016년 125만 개가 팔렸는데 올해에만 1,500만 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반 간편식과 달리 ‘성인 음주자’로 타깃이 한정 돼 있음에도 안주 HMR 시장 선도자로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것이다.
대상은 국, 탕, 찌개 등 주식 위주의 HMR 시장에서 혼술, 홈술 트렌드에 발맞춰 기존에 없던 다양한 안주 HMR을 선보이고, 철저한 위생관리와 연구개발을 통해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한 것이 ‘안주야(夜)’의 성공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대상이 ‘안주야(夜)’ 출시 전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손질이 까다로운 부산물 원료 조리에 대한 연구개발이었다. 해동, 전처리, 가열 등의 공정을 원물별로 최적화해 설계함으로써 제품의 주원료인 원물 본연의 맛을 살려내는데 주력했다. 또 전문점에서 직접 조리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 제품별 조리공정도 차별화했다.
‘논현동 포차 스타일’, ‘합정동 이자카야 스타일’ 등 특징을 살린 제품 메뉴 선정과 1인 가구나 혼술족을 위한 소포장 등 소비자 트렌드와 니즈에 부합한 마케팅도 주효했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대상 청정원 ‘안주야(夜)’는 ‘저녁이 있는 삶’을 중요시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혼술, 홈술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대상은 제품개발과 품질 개선에 힘써 ‘안주야(夜)’를 시장 내 확고한 1위 브랜드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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