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기 한국신용정보원장이 아시아신용정보협의기구(ACRN)의 초대 회장을 맡는다.
28일 신용정보원은 민 원장이 대만에서 개최된 ACRN 콘퍼런스에서 임기 1년의 회장으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결성된 ACRN은 아시아 각국 신용정보기관 간의 협력 및 정보 교환 등을 위한 협의기구다. 회원국은 한국·네팔·일본·베트남·대만·태국·말레이시아 신용정보기관 등 총 7곳이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핀테크·인공지능(AI) 등 신용정보와 관련한 최신 동향이 소개됐으며 우리나라는 한국신용정보원과 한국기업데이터가 한국의 기술금융 운영 현황을 발표했다. 민 원장은 “회원 기관의 관심사항 등을 반영해 ACRN의 활동을 이끄는 등 아시아 역내 신용정보 기관 간 교류 증진에 노력하겠다”면서 “다음달 개최될 세계 소비자 신용정보 총회에 참석해 ACRN 결성과 최근 활동을 소개하고 참여 기관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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