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드론업계에 따르면 썬텍은 드로젠과 인수합병(M&A)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당초 썬텍은 드로젠의 일부 지분(6.4%)을 취득하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드론 모터를 생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드론이 4차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로 주목 받으며 성장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기존의 모터 생산 외에 드론 제조로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해 M&A에 나서기로 했다. 드로젠 관계자는 “드로젠은 모터 및 드론에 관한 특허를 비롯해 생산 기술을 확보하고 있고 썬텍은 대규모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양사의 장점이 부각된다면 드론 및 모터사업 부문에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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