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시마SC는 셀트리온이 정맥주사형으로 개발한 ‘램시마’의 제형을 피하주사형으로 변경한 제품이다. 램시마는 환자가 매번 병원을 방문해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처치를 받아야 하지만 램시마SC는 병원을 찾는 번거로움 없이 환자 스스로 투약할 수 있다.
램시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존슨앤드존슨의 ‘레미케이드’다. 레미케이드는 애브비 ‘휴미라’, 화이자 ‘엔브렐’과 함께 글로벌 3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꼽힌다. 다만 휴미라와 엔브렐은 피하주사형으로 개발됐지만 레미케이드는 정맥주사형 밖에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혀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앞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램시마SC는 램시마와 효능과 안전성에서 동일하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램시마SC의 조기 출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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