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폊집부] CJ ENM이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 지춘희와 손잡고 출시한 패션 브랜드 ‘지스튜디오(g studio)’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20분 CJ오쇼핑 방송을 통해 첫 상품을 선보인다. 방송보다 앞선 29일부터는 CJmall에 론칭 상품 ‘미리주문’이 오픈된다.
하이엔드(high-end) 패션의 상징과도 같은 지춘희 디자이너 브랜드가 CJ오쇼핑에서 론칭한다는 소식에 업계 관심도 지대하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춘희 디자이너 브랜드 론칭이 홈쇼핑 패션 프리미엄화의 계기가 될 것이란 평이 많다.
지스튜디오는 신상품 소재 선정부터 디자인, 패턴, 최종 피팅까지 모든 단계를 지춘희 디자이너가 직접 챙겼다. 브랜드 콘셉트는 ‘Ageless Premium’으로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어느 연령대가 입어도 잘 어울리고 고급스러움이 연출되는 스타일을 추구한다.
1일 선보일 상품은 가을 의류들이다. 지춘희 디자이너가 오랜 기간 사용해 온 소재와 패턴이 담긴 ‘시그니처 라인’, 고급 소재를 강조한 ‘프리미엄 라인’, 세대를 뛰어넘어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이는 ‘매스티지 라인’으로 6개 아이템을 구분했다.
지스튜디오 브랜드 모델도 화제가 되고 있다. CJ ENM은 국내 대표 톱모델인 배우 이나영을 지스튜디오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지스튜디오가 표방하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여성미에 배우 이나영이 가장 잘 어울렸기 때문이다. 지춘희 디자이너는 2015년 배우 이나영과 원빈의 밀밭 결혼식을 총괄 기획하는 등 이나영과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최요한 CJ ENM 오쇼핑 부문 패션의류팀장은 “국내 최정상급인 지춘희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선보이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 온 만큼 최고의 소재와 디자인을 갖춘 상품을 준비했다”며 “이번 지스튜디오의 론칭을 계기로 CJ오쇼핑이 프리미엄 패션 상품의 구매 채널로 한 단계 더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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