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282330)은 29일 전날 밤새 폭우 피해를 입은 서울 은평구 지역에 생수·즉석밥·컵라면 등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핫라인을 통해 긴급지원 요청을 받자 해당 지역 물류망을 활용해 식품과 생필품을 수송했다고 전했다. 서울 은평구에는 밤새 폭우로 이재민 50여 명이 발생했다.
이번 긴급구호활동은 BGF리테일이 지난 2015년 맺은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 협약’에 따라 마련된 재원과 시스템으로 진행됐다. BGF리테일 측은 물류센터에 재해구호물자 세트를 상시 보관하고 있으며, 장기 보관의 어려움으로 구호물자에 포함되지 않았던 식품류도 지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민승배 BGF 커뮤니케이션실장은 “편의점 CU(씨유)는 전국 최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가 재난 발생 시 즉각 지원이 가능한 긴급구호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더 큰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4시간 신속한 구호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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