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과 오르비텍은 핵심 기술 연구를 통해 중성자 검출 반도체 방사선 센서를 직접 만들 계획이다.
중성자 계측용 반도체 센서는 반도체 소자가 중성자에 노출됐을 때 일어나는 반응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중성자를 측정하는 장비다.
이 장비는 휴대할 수 있을 정도로 작게 만들고 다양한 장비에 접목할 수 있어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관련 제조기술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원자력연구원과 오르비텍은 센서 실용화를 바탕으로 국산화와 기술 자립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정병엽 첨단방사선연구소장은 “방사선기기 팹에서는 방사선 계측 핵심기술뿐만 아니라 센서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70여종의 장비를 운용하고 있다”며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방사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광본선임기자 kbg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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