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표주관사인 KB증권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디지캡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931.8대1, 확정 공모가는 1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공모주식 수는 58만4,446주로 앞서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46만7,556주)에서도 90%가 넘는 기관투자가들이 공모가 희망밴드를 초과한 가격으로 매수주문을 넣는 등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캡의 공모가 희망밴드는 8,500~1만500원이었다. 디지캡은 현재 코넥스 시장에 상장돼 있으며 다음달 7일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할 예정이다.
디지캡의 주요 사업은 인터넷TV(IPTV)·케이블TV 등 유료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방송용 수신제한시스템(CAS) 솔루션이다. 올 상반기 매출은 87억원, 영업이익은 3억원이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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