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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풍 몰고 온 '제 2의 신라젠'... 초대박 바이오株

- ‘제 2의 신라젠’ 광풍 몰고 온 이양구 동성제약(002210) 대표, 광역학 치료에 미래 걸다

- ‘빛’ 이용한 암 치료제 개발 성과 가시화로 주가 올라

☞ 【POINT】 광풍 몰고 온 '제 2의 신라젠'... 초대박 바이오株 (확인)

동성제약이 최근 빛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광역학 치료(PDT)’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주가가 일주일새 두배 가량 뛰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제 2의 신라젠' 광풍을 몰고 오는 것 아니냐며 기대감 섞인 목소리가 들리자 현재 동성제약을 이끄는 이양구 대표이사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코스피시장에서 동성제약은 전일 대비 -2.9% 하락한 3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그간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약세를 기록했는데, 동성제약은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초 대비 주가가 8배 가량이나 올랐다. 동성제약의 최근 주가 상승 배경에는 현재 회사가 사활을 걸고 있는 광역학치료(PDT)가 곧 성과를 보일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 때문이다. 광역학 치료는 빛을 이용해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 기술을 말하며, 이양구 대표는 이 광역학 치료에 동성제약의 미래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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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학치료에 미래를 건 이유는 암 치료가 곧 선친의 뜻이기 때문이다. 올해로 창업 '51주년을 맞이한 동성제약은 정로환’과 ‘아름다운 갈색 머리’ 훼미닌 등 의약품보다는 염색약으로 유명한 회사로 당시 전문의약품회사로 입지 조차 다지지 못했다.

이 대표는 동성제약 창업주인 고(故) 이선규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로, 아버지 유지를 받들어 암, 치매 등 난치병에 관심을 품고 치료제를 찾던 중 광역학치료를 접하고 주요사업으로 낙점했다고 한다. 이 회장은 생전 “암 치료제와 치매 치료제, 당뇨병 치료제 개발은 내가 살아생전 꼭 해야 될 의무”라고 말했는데 그 뜻을 잇겠다는 것이다.



지난 1989년 이 대표는 6년간 준비하던 고시공부를 접고, 동성제약 기흥공장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창업주의 아들이었지만 말단직원으로서 공장의 설비는 물론 상품 제조과정, 유통 등 공장생활 경험을 통해 실천경영을 위한 큰 공부를 했다. 이후 2001년부터 동성제약 대표에 올라 사업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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