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충남 롯데부여리조트에서 ‘2018 맘(mom) 편한 힐링타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2014년부터 보건복지부·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함께 사회복지의 최전선에서 소외계층을 돌보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주기 위해 시작됐다. 특히 사회복지사의 70% 이상이 여성인 점을 고려해 사회복지사 워킹맘들이 자녀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며 ‘일·가정 양립’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80명의 사회복지사 엄마와 자녀들이 참석한 올해 행사에서는 워킹맘으로서 겪는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워킹맘 강의, 6~10세 자녀와 함께하는 백제문화탐방, 롯데제과 과자집 만들기, 실내 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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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엽 롯데지주 부사장은 “소외계층을 돕느라 정작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부족했던 사회복지사 워킹맘들에게 이번 행사가 아이와 함께한 좋은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롯데는 앞으로도 사회복지사 워킹맘들이 가족과 재충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롯데는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9공수특전여단 관사에 ‘맘(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13호점을 열었다. 롯데는 전방 및 격오지에서 근무하는 군인과 가족들의 자녀 양육을 돕기 위해 2013년부터 여성가족부·국방부와 협력해 군 관사 내 공동육아나눔터를 조성해왔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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