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은 미소금융재단을 통한 1호 사회적경제기업 대출이 실행됐다고 31일 밝혔다.
진흥원은 이날 미소금융 사회적경제기업 1호 대출이 실행된 미소금융 대구중구법인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정의 사은품을 전달하는 등 축하 행사를 가졌다. 지원을 받은 ‘신대구사회적협동조합’은 장애인 및 사회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독·방역 및 위생관리사업, 문화사업 등을 수행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진흥원은 저신용ㆍ저소득층에 대한 개인대출사업을 수행하는 전국 169개 미소금융재단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신용대출을 신규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진흥원은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대출사업을 수행하는 민간 사업수행기관을 추가 선정해 대출재원을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최건호 서민금융진흥원 부원장은 “사회적경제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양극화를 완화하기 위한 중요한 흐름”이라며 “진흥원은 미소금융 사회적경제기업 1호 대출을 시작으로 사회적기업에 지속적으로 자금을 공급하고 사회적금융중개기관 육성 및 사회적 가치 활용 등을 통해 사회적금융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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