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스피커 알렉사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박람회 IFA 2018에서 열린 화웨이 키노트에서 리처드 유 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아마존 알렉사 플랫폼을 통해 인공지능 스피커 ‘AI큐브’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대형 정보기술(IT) 화웨이가 아마존과 인공지능(AI) 스피커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화웨이가 제조한 AI스피커에 아마존 알렉사가 들어가는 방식이다. AI큐브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대상으로 판매된다.
특히 이날 화웨이의 키노트임에도 대니얼 로슈 아마존 알렉사 부사장이 연사로 참석했다. 로슈 부사장은 “알렉사의 음성인식 기술은 이미 수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며 “화웨이와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시장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베를린=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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