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기존 만 24세 이하 대상 Y24요금제를 데이터ON(온) 요금제 구조로 새로 개편한 ‘Y24 ON(온)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Y24온 요금제는 지난 5월 출시해 가입 100만명을 넘어선 ‘데이터온’ 요금 구조를 유지한다. 유무선 음성통화 기본 제공에 데이터 무제한(일부 속도제어)인 톡·비디오·프리미엄 3종으로 구성된다.
Y24온 톡은 월정액 4만 9,000원에 기본 데이터 6GB를 제공한다. 이는 기존 데이터온 톡 요금(데이터 3GB) 대비 데이터 제공량을 2배로 늘린 것이다. 데이터 소진 후엔 최대 1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Y24온 비디오는 월 6만 9,000원에 기본 데이터 100GB 제공 후 최대 5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Y24온 프리미엄은 월 8만 9,000원에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 제한이 없는 ‘완전 무제한’ 요금제다.
관련기사
Y24온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콘텐츠 50% 할인 혜택이다. 올레tv모바일과 웹툰 무제한, 음악 무제한 스트리밍(지니뮤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디어팩(월 9,900원)을 월 4,9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영화와 미드 1만편 이상을 무제한으로 시청할 수 있는 프라임무비팩(월 9,790원)도 월 4,895원(첫 30일은 무료)에 이용 가능하다.
KT는 “대부분의 Y세대 고객이 이용하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나 동영상 월정액 서비스가 월 7,000~1만원 수준에 제공되는 점을 감안하면 Y세대의 콘텐츠 비용 부담이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T는 또 저가 요금제 사용 고객들을 위한 Y베이직 요금제도 함께 선보인다. 오는 17일 출시될 Y베이직은 월 3만 3,000원에 유무선 음성통화와 월 2GB 데이터를 제공한다. 데이터를 다음달로 이월하거나 다음달 데이터를 당겨 쓰는 ‘밀당’도 제공한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