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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TV업종 브랜드경쟁력·구매의도 4년연속 '최고'

QLED 등 지속적 제품 혁신 성과

車는 경쟁력 대비 구매의도 낮아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의 2018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조사 결과 대부분의 업종에서 브랜드 경쟁력이 높을수록 소비자의 구매의도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브랜드 경쟁력이 실제 소비자의 구매에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이번 조사에서 면세점, 베이커리, 태블릿, TV 업종이 브랜드경쟁력과 구매의도 모두 가장 높은 업종으로 조사됐다. 특히 TV 업종은 4년 연속(2015~2018년) 브랜드경쟁력과 구매의도 모두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삼성과 LG 등 국내 TV 업체들은 색감과 화질 등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루어내며 QLED TV, OLED TV와 같은 프리미엄 라인을 강화해 소비자 선택 폭을 늘리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TV 업종의 높은 수준의 브랜드경쟁력과 구매의도를 이끌어 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한국생산성본부 측은 설명했다.

베이커리 업종은 건강빵, 통우유식빵 등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착한빵 캠페인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고객의 차별적 인식과 경험을 유도하고 충성 고객을 확대해 나간다면 브랜드경쟁력과 구매의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자동차 업종은 브랜드경쟁력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구매의도가 나타났다. 자동차의 브랜드 경쟁력은 안정권에 접어들었으나 수입차 등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구매의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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