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는 자체 제작 첫 영화인 ‘안시성’을 오는 19일 개봉하고, 다음달에는 영화 ‘창궐’ 개봉, 드라마 ‘뷰티인사이드’ 방영을 앞두고 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영화 3편, 드라마 2편이 연말까지 추가 편성 가능하다”며 “2018년 하반기 실적부터는 콘텐츠 제작사업의 실적 기여가 매우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올해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도 120% 증가한 2,081억원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본업인 국내영화 투자배급 부문이 라인업 회복 영향으로 50%를 초과하는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말 개봉 예상인 ‘스윙 키즈’까지 감안하면 영화 배급 시장에서 향후 4개월 CJ ENM과 1위 경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튜디오앤뉴’를 통한 드라마 제작기능 강화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고마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드라마 사업은 초기인 만큼 큰 폭의 업사이드보다는 적정 마진을 확보하면서 트랙 레코드를 쌓는 구조를 지속할 것으로 파악된다”며 “향후 연간 5편 내외의 드라마를 제작한다고 가정 시, 매출액 500억~600억원, 영업이익 60억~80억원 정도가 실적에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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