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제약ㆍ바이오 종목들이 4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대거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전 거래일 대비 8.96% 뛰어오른 9만6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오롱티슈진[950160](7.36%)과 메디톡스[086900](4.85%), 셀트리온제약(068760)[068760](3.88%), 바이로메드[084990](1.28%), 신라젠[215600](0.78%) 등도 함께 오름세를 탔다. 유가증권시장의 셀트리온[068270]도 4.87% 뛰어오른 28만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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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대내외 악재로 부진했던 제약ㆍ바이오 종목들이 최근 기술수출 등 호재 발표가 잇따르고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이슈와 관련해 정부가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다. 이날은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수에 나서 주가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경우 최근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이날은 358억원어치를 쓸어담아 지난해 7월 상장 이후 두번째로 큰 순매수 금액을 기록했다. 기관도 21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셀트리온도 각각 724억원과 347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코오롱티슈진과 신라젠도 '사자'에 나섰다. 국내 증권사들도 9월 증시를 전망하면서 바이오 종목 주가가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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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동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은 "글로벌 증시와 비교했을 때 한국 증시의 차별화 포인트는 반도체와 제약ㆍ바이오로, 이들 업종은 7~8월에 낙폭이 과대했는데 9월에는 다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또한,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제약 바이오 기업 기술개발(R&D) 비용 처리 및 자산화 회계 이슈가 일부 해소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회계이슈가 마무리되며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한 국면에 진입한상황이므로 감리에 따라 주가가 내렸거나 좋은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종목에 주목해야 할 타이밍"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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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코오롱티슈진, 셀트리온제약, 에스모(073070), 우리기술투자(041190), SK하이닉스(00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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