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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들여다보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미국 출장’ 이유는

서울경제신문이 만드는 프리미엄 컨버전스 미디어 ‘시그널(http://signal.sedaily.com)’이 4일 조양호 한진(002320)그룹 회장의 해외출장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호텔 투자 논의 건을 상의하기 위해 미국 애틀랜타 출장길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한진그룹은 호텔업을 항공 서비스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유망한 사업 분야로 보고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물컵 갑질’로 시작된 각종 논란에 한진그룹이 휘청이고 있지만 더 이상 투자를 늦춰서는 안 된다는 조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시그널은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의 독일 국제가전박람회(IFA) 2018 방문 소식도 전했다. 권 회장은 독일 현지에서 서울경제신문 기자와 만나 “정보기술(IT) 산업에서도 자본시장이 역할을 해야 한다”며 “IFA 이후 (IT 관련) 여러 투자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 스타트업과 주요 기업들의 전시관을 둘러보며 IT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점검했다. 시석중 IBK자산운용 대표도 “현지 참가 스타트업 중 괜찮은 기업이 많아 투자할 곳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001200)이 내부직원 횡령 사건으로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는 뉴스도 시그널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유진투자증권은 횡령 사고가 발생하고 수년이 지나서야 감독당국에 보고하는 등 사건 처리과정도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해외주식 거래과정에서 실재하지 않는 주식이 거래돼 금융당국의 검사를 받은 데 이어 직원의 횡령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내부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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