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GGK는 12일부터 아시아나항공에 직접 기내식을 공급한다. 지난 7월 기내식 문제 이후 두 달 만이다.
여름 성수기를 기준으로 필요한 식사는 3만식가량으로 추산되는데 GGK는 최대 6만식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GGK의 특허 유효기간은 5년이고 기간이 만료되면 갱신할 수 있다.
원래 GGK는 7월1일부터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하기로 계약하고 영종도 보세구역에 기내식 공장을 신축하는 공사를 진행했지만 3월 공장 화재로 특허 승인을 받지 못했다.
아시아나항공과 GGK는 공장을 다시 짓는 데 필요한 약 3개월간 임시로 중소 규모의 기내식 업체인 샤프도앤코에 업무를 맡겼으나 공급이 수요에 크게 미달하면서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는 ‘기내식 대란’이 벌어졌다./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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