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6포인트(0.24%) 내린 2,283.20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 거래일 대비 1.75포인트(0.08%) 내린 2,286.91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개인들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 올려 장 초반 2,295선을 넘어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증가하면서 장 중 2,28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90억원, 51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92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텔레콤(017670)이 전 거래일 대비 2.26%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000660)(0.13%), 셀트리온(068270)(0.1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6%)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99%), 현대차(005380)(-2.29%), POSCO(005490)(-3.95%), LG화학(051910)(-1.73%)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 시장에선 외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전 거래일 대비 4.07포인트(0.50%) 오른 820.23에 장을 마쳤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1원 내린 1,125.3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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