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1일 두산밥캣에 대해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우려가 완화했고 실적 전망도 양호하다고 밝혔다. 앞서 두산밥캣 지분 10.6%를 보유하던 두산중공업은 최근 보유지분 전량을 금융기관에 매각했다.
보고서에서 정동익 연구원은 “해당 지분을 매각하려면 두산중공업과 금융기관의 합의가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그동안 두산밥캣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한 오버행 이슈는 완화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두산밥캣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5.8% 감소한 9,545억원, 영업이익은 16.1% 증가한 1,172억원으로 모두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도는 양호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주택 가격 상승 등에 따른 견조한 북미지역 수요, 딜러들의 재고 확충,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양호한 실적 배경”이라고 설명했다./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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