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Harman)이 구글과 차세대 인공지능(AI) 스피커를 개발한다. 시그널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구글이 개발한 AI 스피커는 내년께 출시될 예정이다. AI 플랫폼 시장이 아마존 알렉사와 구글의 양강 구도로 굳어지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하만을 통해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그널 초대석에는 구승회 삼정KPMG 딜어드바이저리 대표의 인터뷰가 실렸다. 삼정KPMG는 승계와 상속 문제로 고민하는 중견·중소기업의 인수합병(M&A)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고급 바닥재 전문기업 녹수의 매각 자문을 맡아 오너 일가의 고민을 해결하기도 했다. 구 대표는 삼정KPMG의 강점을 ‘협업’으로 꼽았다. 그는 “감사본부의 전문성과 혜안을 딜 발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고객사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게 우리의 과제이자 목표”라고 말했다.
/조윤희기자 cho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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