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지난달 실업자 수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충청지방통계청은 12일 충북의 지난 8월 실업자 수는 2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에 해당하는 6,000명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경제활동 인구 대비 실업자 비중을 가리키는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2.6%를 기록했다. 다만 고용률은 64.6%로 전년 동기 대비 0.9%포인트 올랐다.
이외에도 도내 15세 이상 노동 가능 인구는 138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0.6%(9,000명) 증가했는데, 이들 중 취업자와 실업자를 더한 경제활동 인구는 92만명이고, 경제활동 참가율은 66.4%다. 또한 취업자는 89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1%(1만8,000명)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52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4.5%(2만3,000명) 증가했으나 여성은 37만1,000명으로 1.1%(4,000명) 줄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 10만명,광업제조업 19만명,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60만6,000명이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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