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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추석 앞두고 협력업체 결제대금 5,000억원 조기 지급

1만 4,000여 중소 협력업체 평균보다 약 한 달 가량 대금 선지급 받을 전망





CJ(001040)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약 5,000억원 규모의 협럭업체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CJ의 8개 주요 계열사와 협력하는 중소 납품업체 1만 4,000여 곳은 평균적으로 기존 지급일보다 한 달 가량 대금을 선지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조기 지급되는 대금 규모는 계열사별로 CJ ENM 1,740억원, CJ제일제당 1,300억원, CJ대한통운 860억원 등이다.

CJ그룹 관계자는 “협력업체들과의 상생 차원에서 납품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에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CJ그룹은 이밖에도 식품안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식품안전상생협회’를 설립·운영하고 중소기업 간의 상생 프로그램인 ‘즐거운 동행’ 등을 통해 공정거래 질서 구축과 동반 성장 생태계 조성에 힘쓰는 등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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