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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식당·명동칼국수도 '백년가게' 됐네

중기부 14개 업체 추가 선정

마산 해물요리 전문점 ‘불로식당’ 등 14곳이 백년가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서류와 현장평가를 통과한 22개 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위생 관련 행정처분 여부 및 평판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14곳을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정된 업체는 음식업 9개, 도·소매업 5개 업체이며, 지역별로는 서울 4개, 전북·대구·부산 2개, 경북·경남·전남·제주가 각 1개이다.

백년가게 사업은 다산다사(多産多死)의 악순환 구조에서 지속 성장의 가치를 실현하는 성공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서 시작된 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30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번 2차 평가에서는 경남 창원의 ‘불로식당’ 외에 매운버섯낙불삼철판볶음 등 철판요리를 파는 경북 경주 ‘외바우’, 비장의 해물양념으로 유명한 부산의 ‘옥미아구찜’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고향의 맛을 재현한 서울 중구 ‘하나로회관’, 40년 이상 한약 관련 한우물을 판 대구 중구 ‘백초당한약방’도 백년가게 타이틀을 얻었다. 제주도 서귀포의 ‘향원미락’, 부산 사하구의 ‘쉐라미’, 서울 중구의 ‘명동칼국수’, 서울 중구 ‘부산복집’, 서울 노원구 ‘장군식당’도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한약 분야에서는 대구 중구 ‘청신한약방’과 전북 정읍의 ‘혜화당한약방’이, 청과 도소매의 ‘개미상회’(전북 고창)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백년가게 확인서 및 인증현판이 제공된다. 한국관광공사·소상공인방송 등을 통해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해당 업체는 백년가게 확인서를 갖고 가까운 지역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하면 보증비율(100%) 및 보증료율(0.8% 고정)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에 대해선 정책자금 금리 우대(0.4%포인트)도 가능하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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