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해커톤’, ‘기일엄수’...정부, 어렵고 불쾌감 주는 공문서 용어 개선

‘자동제세동기’, ‘해커톤’과 같은 어렵고 권위적인 공문서 용어를 바꾸기 위해 정부가 공모전을 한다.

행안부는 1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어렵거나 문제가 있는 공문서 용어를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각종 공문서나 민원서식 등에 쓰이는 어려운 용어나 권위적·차별적 표현을 담고 있는 용어들이 대상이다. 공모는 ‘국민생각함’과 ‘문서24’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응모자 이름과 정비대상 용어, 실생활 경험 사계 등을 제출하면 된다.

행안부는 ‘자동제세동기’는 ‘자동심장충격기’로, 행정기관에서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토론회를 열 때 사용하는 ‘해커톤’은 ‘끝장토론’으로 바꾸는 등 사례를 제시했다. 또 민원 처리를 위해 필요한 서류를 내도록 할 때 ‘기일 엄수’라는 표현은 ‘날짜를 지켜’로, ‘불우이웃’은 ‘어려운 이웃’ 등으로 바꾸는 것도 예로 들었다.



김일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국민들이 각종 공문서·민원서식 등의 용어가 어려워서 경험한 각종 불편사항과 권위적·차별적 표현으로 느낀 불쾌감 등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한다”며 “쉽고 바른 공문서 용어 사용을 정착시켜 생활형 정부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