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주 배당률 2.6~4%로 높아 배당주 펀드도 자금 유입 늘어
☞ 【POINT】 外人 '한 달간 고배당주 집중 매수' 연말 최대 급등주는 (확인)
이달 초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내던졌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고배당주'는 대거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를 쥐락펴락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종목에 올라타는 것도 개인투자자들로서는 좋은 투자 전략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기업들이 주주 환원 정책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배당주 펀드에도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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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피 지수는 글로벌 무역 분쟁의 여파로 2280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01% 내린 2282.9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지수 상승을 가로막았다. 하지만 통신·화학 등 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에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1개월간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6개 종목이 상장사 평균(배당수익률 2.4%)보다 배당을 많이 주는 고배당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외국인은 전통적인 고배당주로 꼽히는 LG유플러스를 2763억원, SK텔레콤을 1283억원어치 사들였다. LG 유플러스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2.8%, SK텔레콤은 3.88%다. 최근 5G 기술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까지 맞물리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통신주를 4000억원 이상 집중 매수한 것이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주 배당수익률은 2.6~4%로 다른 업종에 비해 높다"며 "최근 무역 갈등 확산 우려 속에서도 통신주는 경기 방어주로 인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삼성전자(예상 배당수익률 5.25%), 에쓰오일(4.68%), 현대차(3.09%), 기아차(2.72%) 등도 외국인이 많이 사들인 종목으로 꼽혔다. 특히 삼성전자는 작년에 1.67%였던 배당수익률을 3배 이상 높일 계획이라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삼성전자의 올해 배당 액수는 총 9조6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모건스탠리 보고서의 영향으로 삼성전자를 팔아치우는 듯했으나, 최근 1개월 순매수 규모는 232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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