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CC와 원익그룹, SJL파트너스 컨소시엄은 모멘티브 지분 100%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KCC와 원익홀딩스, 원익QnC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인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인수금액은 약 30억 달러(약 3조 3,400억원)다. SJL파트너스가 전체 인수금액의 50%를 대고 KCC와 원익이 각각 45%와 5%를 부담할 계획이다.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 KCC가 실리콘 사업부를 맡고 석영·세라믹 사업부는 원익이 맡는다. SJL은 양 사업부 모두에 50%의 지분을 갖는다.
KCC는 실리콘 사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원익은 반도체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연 2000억원 규모인 KCC의 실리콘 매출이 2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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