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CJ ENM이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태국 방콕에서 진행될 ‘홈쇼핑 시장개척단’ 프로그램에 참여할 국내 중소기업 20곳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이번 달 13일부터 21일까지이다.
태국은 떠오르는 아세안 신흥국으로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가요, 드라마 등 한류 영향으로 한국 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 국내 중소기업들이 가장 진출하고 싶어하는 국가 중 하나다. CJ ENM은 2012년 태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그룹 지엠엠 그래미(GMM Grammy)와 손잡고 합작법인 GCJ를 설립해 현재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태국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오는 10월 진행되는 ‘2018 태국 홈쇼핑 시장개척단’ 행사에서는 참여 중소기업들이 태국 방콕 현지에서 MD들과 1:1 수출상담을 벌이며 실질적인 해외판로개척의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상담회에는 CJ ENM의 태국 법인인 GCJ MD와 태국 현지 유통업체 바이어 등 총 30여명의 상품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참여 기업 담당자들에게 태국의 시장 현황과 수출 관련 정보들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상담회 이후에는 GCJ의 TV홈쇼핑 방송 스튜디오 및 물류센터를 직접 방문해 태국 현지의 홈쇼핑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방콕 내에 있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명 유통 시장을 견학하며 현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살펴보는 시간도 갖는다.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CJ ENM 오쇼핑 부문 홈페이지(www.cjoshopping.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번 달 21일까지 안내된 이메일(win-win@cj.net)로 접수하면 된다. CJ ENM은 접수된 지원서를 바탕으로 해외 판매 준비도, 제품 시장성 및 차별성, 수출 적합성 등의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해 참가할 중소기업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 기업은 9월 21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남우종 CJ ENM 상생경영팀장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 판로개척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각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수출상담회 자리를 준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개척단 행사를 연2회씩 지속 운영해 우수 중소기업들과 해외 동반진출 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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