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올 7월 기준 주택보유 현황도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국 임대주택 보유자는 614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5가구 이상을 소유한 다주택 소유자도 8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2가구 이상 보유자도 63만 명에 이른다. 전국에서 1,391만 명의 개인이 주택 1,527만 가구를 보유하고 있다.
국토부는 현재 전체 임대주택 가운데 27%(전국 기준)만 임대소득 파악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주택임대차정보시스템’이 가동되면서 다 주택자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임대사업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정기적으로 다 주택자의 주택보유 및 임대현황 등을 분석해서 정책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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