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를 대표하는 베테랑 타자 박용택이 만루 홈런으로 개인 통산 3,500루타를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세 번째다.
박용택은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4회초 1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리살베르토 보니야를 공략해 만루 홈런을 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3,497루타를 기록했던 박용택은 이날 3,500루타를 넘어섰다. 박용택은 1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기록한 후 4회에는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려 3,502루타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KBO 역사상 3,500루타를 돌파한 선수는 이승엽(4,077)과 양준혁(3,879)에 이어 박용택이 3번째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