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금융 한류’ 역사를 쓰고 있는 신한은행이 이번에는 현지 유망기업에 대한 한국거래소와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1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거래소와 코스닥시장 상장에 관심 있는 현지기업과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2018 베트남 한국 자본시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호찌민·하노이 현지에서 진행된 컨퍼런스에는 신한금융투자·한국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한 투자은행(IB)과 벤처캐피털·회계법인·법무법인 등 기업공개(IPO) 전문기관이 참여해 한국 코스닥시장의 현황과 절차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상장과 관련한 개별 기업 컨설팅을 진행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기술과 성장성을 갖춘 베트남 기업들의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다”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우량기업의 한국 자본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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