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중국과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15일 오후 한국을 다시 찾았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우리 측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했다.
비건 대표는 중국과 일본에서의 북한 관련 논의 내용을 이 본부장에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오는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핵심 의제인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에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도 참석했다. 비건 대표는 1박 2일의 일정을 마치고 16일 오전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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